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수혜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일부 자금이 금융·헬스케어 등 가치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트레이딩뷰 자료(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발표)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96포인트(0.51%) 내린 48,458.0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차익 실현이 이어졌으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S&P 500 지수는 73.79포인트(1.07%) 내린 6,827.4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9.95포인트(1.91%) 급락한 25,196.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일 기록한 지수 고점 부담과 함께 기술주 조정이 시장 전체에 압력을 가한 모습이다. 전날 다우지수와 러셀 20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확대됐고, 특히 AI 반도체 섹터에서 조정폭이 컸다.
대표적으로 브로드컴은 장중 11% 급락하며 S&P 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4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AI 관련 매출 증가 전망을 제시했지만, 일각에서는 마진 압박 우려가 확산되며 매도세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AMD, 마이크론, 팔란티어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AI 테마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경기민감주 및 가치주 중심의 업종에서는 일부 견조한 흐름이 나타났다. 금융주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상승했고, 헬스케어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강세를 보였다. 산업재 섹터에서도 GE 에어로스페이스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흐름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로 해석했다. 제드 엘러브룩 아르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투자자들이 AI 관련 테마에 대해 낙관을 접은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다우지수가 약 1%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S&P 500 지수는 1% 가까이, 나스닥은 2%가량 하락하며 주간 기준 손실을 기록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주간 기준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대형 기술주 대비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본격화되며 섹터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식(해외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I 열기 사그라진 주식시장, 기술주 버리고 산업주 담았다 (2) | 2024.09.30 |
|---|---|
| 2022년 7월 공모주 일정 (0) | 2022.07.09 |
| 2022년 6월 공모주 일정! (0) | 2022.06.05 |
| 2022년 5월 공모주 청약 일정! (0) | 2022.05.03 |
| 2022년 4월 공모주 일정 정보 (0) | 2022.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