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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4000달러도 반납…지정학적 위기속 암호화폐 시장 약세 흐름

by 빈츠장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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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일 6시 3조 2100억 달러로 하루 새 0.81% 감소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133억 달러로 32.16% 증가하며 거래는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4.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9.1% 수준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48로 ‘중립’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0만 3722달러 선까지 후퇴하며 전일 대비 0.55% 하락했다. 전주 대비 수익률도 -1.62%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도 2429달러로 전일 대비 3.10% 하락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도 4.61%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은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솔라나(SOL)가 141.05달러로 2.93% 하락했고, 카르다노(ADA) 역시 2.79% 밀리며 0.58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3.44% 하락, 주간 낙폭도 7.85%에 달하며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엑스알피(XRP)는 ETF 관련 기대감이 다시 커지며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들은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95%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다. 실제 XRP는 이날 2.13달러에 거래되며 1.28% 하락했다.

 

솔라나, 라이트코인(LTC), 카르다노(ADA) 등 ETF도 90% 이상의 승인 가능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모두 선물 시장이 존재하며 ETF 신청이 조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SUI(SUI) 트론(TRX)은 여전히 승인 가능성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시장 약세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장기화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태에 대해 “누군가가 멈추게 만들기는 어렵다”며 즉각적인 개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고, 이란에 대해선 핵개발 중단 결단을 촉구했다.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 전반은 지정학 리스크와 ETF 기대감이 교차하는 국면 속에 방향성을 탐색 중이며,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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