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에 힘입어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3일 6시 현재 비트코인(BTC)은 4% 넘게 상승하며 11만 6945달러를 기록했다. 한 때 11만 7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ETH)(은 하루 만에 15% 넘게 급등하며 48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23일 오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4조 4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5.77% 증가했으며, 24시간 거래대금 역시 2354억 달러로 57% 넘게 급증했다.
이번 상승은 파월 의장이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흐름에 따라 연준의 정책 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발언한 것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그는 또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인플레를 지속적으로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 약세 기대와 함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며 암호화폐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엑스알피( XRP)는 7.70% 상승한 3.09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SOL)는 11.32% 오르며 2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바이낸스코인(BNB)도 7% 넘게 오르며 896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11.62% 상승했고, 카르다노(ADA)는 9.86% 상승하는 등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트레이더 댄 크립토 트레이드는 “파월의 비둘기파 발언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다. 오늘 하루는 매우 변동성 있는 장세가 예상된다”라고 X에 의견을 남겼다. 코멘테이터 더킹피셔(TheKingfisher)는 저점에서의 유동성 공급이 가격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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