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패치는 효과가 있을까?

여드름 패치는 효과가 있을까?

 

여드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생깁니다. 10대 때의 여드름이 주로 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생기는 것과 달리 성인 여드름은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물론, 불규칙한 생활 패턴 및 식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 매일 하는 화장도 모공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드름 패치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여드름을 짜기 전에,

다른 하나는 짜고 난 후 붙이는 용도입니다. 압출 전에 붙이는 패치는 살리실산과 티트리 오일이 

포함되어 있어 여드름 균에 대한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합니다.

 

이중 살리실산은 각질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 성분이 들어있는 패치를 오래 붙이고 있으면

상처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압출 후 붙이는 패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피부 아래에 퍼진

독소를 흡수하며 자외선, 박테리아로부터 상처를 보호합니다. 이는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서 새살이 빨리

돋게 해 주어 여드름, 각종 피부 흉을 치료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압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속 염증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여서 여드름이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화농성 여드름도 패치로 박멸 가능?

 

피부 표면에 작게 올라오고 비교적 치료도 쉬운 경증 여드름과 달리, 화농성 여드름은 모낭성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 이는 피부 안에서부터 서서히 노랗게 곪아서 터져버립니다. 후에 재발 가능성이 높아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은 호르몬 과잉이 지목되곤 하는데 패치를 붙여도 화농성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개선만

될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여드름 패치를 붙일 때 주의할 사항은?

 

보통 손으로 여드름을 짜고 난 후 여드름 패치를 붙입니다. 이 경우 쉽게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상처

부위를 여드름 패치로 덮어둡니다. 밀폐되고 습윤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세균 감염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안 후 스킨이나 토너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패치를 붙여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손입니다. 

 

요즘은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여드름이 나기 쉽스비다. 여드름 패치는 증상이 심하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 타입과 여드름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정답입니다.